써머패션 완성하는 모자 스타일링 TIP

무더운 여름에는 더위를 피하기 위한 복장만을 생각하다 보니 단조롭고 포인트가 없는 스타일링이 연출되곤 한다. 이 때 간단하게 스타일의 변화를 줄 수 있는 방법은 바로 `모자`다. 여름 필수 아이템이기도 한 모자는 자외선 차단 기능뿐만 아니라 가벼운 옷차림에 포인트가 되어 다양한 느낌의 룩을 연출할 수 있다.

▲ 심심한 데일리 룩, 버킷햇으로 패셔너블하게
올 해 가장 트렌디한 모자를 꼽으라면 단연 버킷햇을 들 수 있다. 버킷햇은 특유의 디자인과 분위기로 평소 심심했던 데일리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하지만 독특한 아이템인 만큼 활용하기 부담스러워 하는 이들이 적지 않은데, 이럴 땐 어두운 단색 계열의 기본 버킷햇을 시도해보는 것이 좋다. 블랙, 네이비와 같이 어두운 컬러는 밝은 컬러에 비해 자외선 차단율이 높으며 베이직하지만 내추럴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어 누구나 거부감 없이 시도할 수 있다.
더욱 개성을 살리고 싶다면, 여름철 빼놓을 수 없는 플라워 패턴이나 레터링이 가미된 모자를 선택해보자. 특히 써머 컬러의 정석이라 불리는 화이트와 블루 컬러의 레터링은 보는 사람까지도 시원하게 만들어준다. 조금 더 발랄한 느낌을 원하는 여성들은 챙 부분이 프릴로 된 아이템을 선택하는 것이 더욱 여성미를 살려 줄 수 있다.

▲ 화려한 바캉스 룩, 메쉬캡으로 산뜻하게
휴가지에서의 모자야말로 떼려야 뗄 수 없는 아이템이다. 특히 다른 모자에 비해 챙이 긴 캡 모자는 햇빛을 가려 시야를 확보해 주는 역할을 하며, 그 중에서도 메쉬 캡은 통풍성이 뛰어난 만큼 야외 활동이 많은 바캉스에 제격이다. 화이트 컬러의 메쉬 캡은 화려한 바캉스 스타일링을 과도하게 만들지 않으면서도 전체적인 룩을 밝게 만들어주어, 스트라이프나 트로피컬 패턴으로 휴양지의 무드를 살린 아이템과 함께 연출하는 것이 좋다. 컬러감 있는 모자의 경우, 상의는 무채색 계열로 매치한 뒤 하의를 모자와 톤온톤으로 연출해 컬러의 균형을 맞춰주면 더욱 세련된 바캉스 룩을 연출할 수 있다.
MLB(엠엘비) 마케팅 팀 관계자는 "계속되는 더위와 휴가철을 맞아 시원하면서도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액세서리인 모자가 인기를 끌고 있다. 그 중에서도 자신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이들이 늘어나면서 이번 시즌에는 독특한 패턴과 컬러감 있는 모자들이 더욱 사랑 받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경제TV 이송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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