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 생명체?' 토성 위성에 온천 있다…명왕성 얼음산 발견

입력 2015-07-30 00:09   수정 2015-07-30 00:52

▲*사진은 기사 본문과 무관함.(사진=SBS 런닝맨)


`수중 생명체?` 토성 위성에 온천 있다…명왕성 얼음산 발견

토성의 위성으로 알려진 엔켈라두스(Enceladus)에서 신비의 온천이 발견돼 비상한 관심을 모은다.

그동안 지구 이외의 행성에서 온천 물이 발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따라서 생명의 근원인 물과 함께 외계인 존재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영국 런던의 한 과학 학술지는 최근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미국 볼더 콜로라도대 쉬샹원 교수팀이 쓴 논문에서 토성 고리를 이루는 입자에 대해 분석했다.

지름이 약 500km인 엔켈라두스 표면은 두꺼운 얼음층으로 덮여 있다, 그러나 10년 전 카시니 우주탐사에서 엔켈라두스 남극서 화산 활동이 감지됐다.

따라서 얼음층 아래에 뜨거운 물(온천)이 있고 이는 곧 수중 생명체 존재 확률이 높아지는 것을 의미한다.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 뉴호라이즌스호 탐사선 명왕성 접근

명왕성 소식도 SNS에서 관심을 모은다.

미국의 우주 탐사선 뉴호라이즌스호는 지난 14일 오전 7시 49분 57초(한국시각 오후 8시 49분 57초) 명왕성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약 1만2천550㎞ 거리까지 접근했다.

뉴호라이즌스호는 총알의 14배 속도로 9년 6개월간 날아간 끝에 명왕성 근처에 도달했다.

명왕성의 표면에는 길이 3000km에 달하는 지형이 존재한다. 미국 우주 과학자들은 명왕성 고래 등에 대한 지질학적 분석에 나설 예정이다.

뉴호라이즌스호가 명왕성에 근접하면서 미국은 `세계 유일` 명왕성까지 우주 탐사선을 보낸 국가가 됐다. 참고로 명왕성은 지구로부터 48억km 떨어져 있다.

이런 가운데 미국 항공우주국 NASA는 "명왕성에 얼음산 있다"고 밝혔다.

NASA는 "명왕성 표면에는 3000m가 넘는 얼음산들이 있으며, 이들이 형성된 지는 1억년 미만인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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