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초반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가 하락반전 했습니다.
조선주들의 어닝쇼크에 삼성전자의 2분기 실적에 대한 실망감이 더해졌기 때문으로 풀이되는데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신용훈 기자
<기자>
장초반 상승세로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하락 반전했습니다.
대형주들의 잇따른 실적발표와 이에 대한 실망감이 시장에 반영된 것으로 풀이됩니다.
특히 2분기 어닝쇼크를 기록한 조선주들의 약세가 두드러 지고 있는데요.
오전 10시 20분 현재 삼성중공업은 1.4%, 대우조선해양은 3.2%가 하락했습니다.
조선 빅3가운데 현대중공업만 0.7%오르면서 보합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저유가에 선박 수주물량이 크게 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조선업종에서 눈에 띄는 실적 회복세는 기대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전에 실적발표가 있었던 삼성전자도 계속되는 외국인 매도세에 낙폭을 점점 키워가고 있습니다.
장초반 전날보다 1만3천원 떨어진 125만원에 출발했지만. 10시 20분현재 3.17%가 떨어진 122만3천원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증권 업계는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예상치를 당초보다 6~8%정도 하향 조정한 바 있는데요.
휴대폰 판매세가 3분기에도 좀처럼 회복되기 힘들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입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삼성전자의 경우 실적 실망감에 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변동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반도체 실적이 견고한 데다, 프리미엄 가전 부문에서도 신체품 출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 입니다.
이 시각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0.75% 떨어진 2022.39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한국거래소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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