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현중, 김현중 전 여자친구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가 공식입장을 전했다.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 측은 30일 오후 공식자료를 통해 "최씨 측에서는 처음부터 문자만 가지고 증거라 주장한다. 그것이 증거가 된다면 법원에 제출하면 되는 일"이라며 "증거 제출 및 증언은 법원에서 하는 것이지 언론보도를 통해 하는 것은 아니다. 왜 언론에 공개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모든 것은 법적으로 가리면 된다"고 밝혔다.
이어 "공갈죄로 고소가 된 것이 억울하다면 무고로 반소하면 된다"며 "최씨가 주장하는 바는 현재 재판 과정에서 허위라고 밝혀지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반소한 것이다. 허위가 밝혀지면 김현중뿐만 아니라 소속사인 키이스트에서도 손해 배상 등 법적 대응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인 최씨는 30일 오후 자신을 둘러싼 폭행·임신·유산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히며 문자메시지, 공소장 등을 공개한 바 있다.
최씨는 "이재만 변호사(김현중 측)는 3無를 말하고 있다. 임신, 폭행, 유산 모두 내가 꾸며낸 거짓말이라는 주장이다. 그렇게 나를 꽃뱀으로 몰아 갔고 최근에는 공갈로 고소까지 했다"며 "무엇을 위해 제가 계속 침묵해야 하는지 더 이상 명분을 찾지 못하겠다"며 "지금 이후 제가 입증할 수 있는 모든 것들을 추가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법적공방의 당사자인 김현중은 현재 제30사단 예하부대에서 군 복무 중이다. 이번 소송은 그의 법적대리인이 대신 맡아 재판에 참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