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출발한 창조경제 원정대가 부산과 광주를 거쳐 전라북도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양오봉)에 지난 29일 도착했다.
이석준 미래창조과학부 차관과 함께 센터를 방문한 창조경제 원정대는 “Startup을 (Stop)스탑 할 뻔한 (Story)이야기”란 주제로 스타트업이 겪은 최고의 실패담과 실패하고도 이를 극복한 경험을 전북지역 창업가들과 함께 나눴다.
전북 지역의 대학생과 예비창업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토크쇼에는 평소 초청하기 어려운 멘토, 강사진, 스타트업 CEO들의 경험담을 전북지역 스타트업 기업 창업자들에게 들려줬다.
CEO들의 창업 경험담에 대한 질의응답이 끝난 후, 전주 한옥마을에서 이석준 미래부 차관과 심보균 전북 행정부지사 등 관계자들이 지역의 젊은 인재들과 창업 후 애로사항에 대한 소통의 자리가 이어졌다.
이날 소통의 자리에서 이 차관은 <창조를 향한 마음가짐>이란 주제를 꺼내며 “현재 모든 사람의 관심은 창조이며, 창업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하고 두려워 말고 창조경제의 문을 두드려야 열린다”고 강조했다.
류선종 N15 대표이사는 <창업, 내꺼 인 듯 내꺼 아닌 내꺼 같은 너>란 주제에서 “창업자의 미래는 대한민국의 미래이고, 밝은 미래는 그것을 간절히 믿고 노력하는 자의 것”이라고 창업에 대한 의지를 불태웠다.
전주 한옥마을 DIY 액세서리 가게를 경영하고 있는 양용수 키덜트팩토리 대표는 <나의 시련담>이란 주제로 푸드 트럭을 시작으로 키덜트팩토리까지 똑같은 실패를 하지 않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한 경험담을 후배들에게 들려줬다.
박동일 부지런 대표이사는 <스톱할 뻔한 스타트업 이야기>란 주제로 “누군가의 성공을 도울 준비가 되었다면 기꺼이 스타트업에 뛰어들어라”며 “단, 버틸 각오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박현호 크몽 대표이사는 <삶의 주인공이 되는 길>이란 주제로 창업의 어려움과 관점의 전환, 실험적인 프로젝트 등 경험담을 중심으로 얘기했다.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젊은 창업 인재들과 ‘창업의 창!, 연결의 창!, 소통의 창!’이라는 창조경제 마당이 됐다.
양오봉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장은 “창조경제 원정대의 방문으로 스타트업 CEO들의 실패담과 극복과정을 생생하게 느꼈다”며 “뜻깊은 행사로 지역 대학생과 예비창업자에게 신선한 자극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 센터장은 또한 “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가 전라북도에 일자리 씨앗의 토양이 되는 창업가들의 아이디어 창조 공간으로 역할을 다해 창업의 메카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