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면 종영, 주지훈, 박연수, 조윤우, 문성호, 김지민
SBS 드라마 `가면` 종영에 배우들이 종영소감을 전했다.
`가면`에서 최민우 역을 맡아 복잡한 내면 심리는 섬세하게 그려낸 주지훈은 소속사 키이스트 공식 유튜브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주지훈은 "처음 전체 리딩을 위해 다같이 모여서 시작한 것이 엊그제 같은데 열심히 찍으면서 시청자 분들과 함께 달려오다 보니 어느덧 종영을 맞이했다"며 "여러분들이 사랑해주신 덕분에 즐겁고 행복하게 촬영 잘 마쳤다. 1년 반 만에 TV를 통해 여러분들을 뵈었는데 사랑해주셔서 감사 드리고 더 좋은 작품, 재미있는 드라마로 찾아 뵙겠다"고 전했다.
신인배우 박연수는 명화 역으로 성공적인 데뷔전을 치렀다. 박연수는 종영 후 소속사를 통해 "`가면`을 통해 데뷔할 수 있다는 자체가 매우 영광스러웠다"며 "처음 카메라 앞에 서서 연기를 하려니 많이 떨렸다. 그럴 때마다 수애 언니를 비롯해 함께 했던 선배 연기자 분들이 조용히 힘을 북돋아 주시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셨다. 그런 배려가 너무 감사했고, 덕분에 더 잘할 수 있었던 거 같다"고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어 "명화 역은 실제 나와 비슷한 점이 많아서 더 친근했다. 첫 작품에서 이렇게 궁합이 잘 맞는 캐릭터를 만난 것도 큰 행운인 거 같다"며 "아직 드라마가 끝났다는 게 실감이 나지 않는다. 더 보여줄 수 있었던 게 많았는데 아무래도 처음이니까 욕심났던 만큼 다 하지 못해서 아쉬운 부분도 있다"고 덧붙였다.
주지훈의 수행비서 오창석 역의 조윤우 역시 소속사 킹콩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소감을 전했다. 조윤우는 "캐스팅 되기 전부터 지금까지가 다 기억날 만큼 저에겐 참 소중한 작품이었다. 배우로서도 성장할 수 있었다"며 "너무 좋은 감독님, 작가님, 선배님들을 알게 되었고 종영 후에도 연을 유지하고 싶다. 그동안 `가면`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 너무 감사합니다. 또 좋은 작품으로 인사 드릴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가면`에서 남집사로 활약했던 문성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드라마를 찍는 동안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좋은 배우분들과 스텝분들을 만나서 작업할 수 있어서 너무 즐거웠다. 그동안 `가면`을 사랑해주시고 아껴주신 시청자분들께도 너무 감사드린다"고 소감과 함께 마지막 대본 인증샷도 함께 공개했다.
개그우먼에서 배우로 변신을 시도한 김지민은 "첫 드라마라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 정극 속 밝은 캐릭터라 걱정이 많았는데 늘 화기애애했던 촬영현장 분위기에 많은 도움을 얻었다"며 "너무 많은 사랑을 받은 것 같다. 심지어 기대를 충족시키는 배우라고까지 칭찬해 주셔서 너무 감사 드린다. 김지민이 아닌 극중 연수랑 정이 많이 들었는데 생이별하는 느낌이라 한동안 아쉬울 것 같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가면`은 자체 최고 시청률을 찍으며 시청률 1위로 종영했다. 3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가면` 최종회 시청률은 전국 기준 13.6%다. 같은 시간대 방송된 MBC TV `밤을 걷는 선비`는 7.4%, KBS 2TV `어셈블리`는 4.8%에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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