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주 전 부회장 측이 한 방송사에 공개한 육성 파일에 따르면 신격호 총괄회장은 자신이 직위를 해제한 신동빈 회장 등 롯데홀딩스 이사들이 계속 직책을 유지하는 것에 대해 강한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자신이 직위를 해제한 츠쿠다 대표이사에게 곧바로 `열심히 하라`는 말을 해 논란이 된 부분에 대해서 츠쿠다 대표이사가 회사를 그만두고 다른 데 취직해 잘하라는 뜻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신 총괄회장은 또 자신이 신동빈 회장에 의해 롯데홀딩스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당했다는 소식을 듣고 가만히 있지 않겠다며 불만을 내비치기도 했습니다.
이에 대해 롯데그룹측은 경영과 전혀 관련없는 분들로 차단된 가운데 만들어진 녹취라 의도가 의심스럽고 총괄회장의 의중이 경영 전반에 매우 중요한 부분이라도 상법상 원칙을 벗어난 의사결정까지 인정될 수는 없다고 반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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