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라제나, 미국 화장품시장 공략 위한 거점 확보

새라제나가 미국 화장품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거점을 마련했다. 미국 현지 헬스·뷰티 유통전문 업체인 JC컨설팅과 판매대행 계약을 체결하고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 작업에 착수했다는 것.

미국은 2013년 기준 379억 달러(한화 약 44조원)에 달하는 세계 최대 화장품시장을 가진 나라다. 동안피부 전문 바이오화장품을 표방하는 새라제나는 에쓰씨엔지니어링의 바이오엔지니어링 기술에 세원셀론텍의 재생의료기술을 접목시켜 2012년 5월 론칭한 브랜드다.

이번 계약과 더불어 새라제나는 글로벌 화장품 유통체인인 세포라를 비롯해 미국의 대형 화장품 멀티숍인 얼타, 현지 최대 약국체인인 월그린, 명품백화점 니만마커스 입점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라제나 관계자는 "판매대행 계약을 발판으로 미국 뷰티 소매시장에서 축적한 JC컨설팅의 판매망과 마케팅 노하우를 활용하는 것은 물론 현지 시장에 빠르고 체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략적 마케팅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미국 뉴저지주에 소재한 JC컨설팅은 대형 유통체인을 대상으로 하는 판매전문회사로서 미국을 포함한 80여국에서 화장품 및 의료기기 등 다양한 헬스·뷰티 제품을 유통하고 있다.



미국에서도 아시아권 화장품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밝힌 JC컨설팅 대표이사 케빈 리(Kevin Lee)는 "고품질의 제품과 안티에이징 효과에 대한 현지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은 가운데 드럭스토어를 비롯한 대형 유통체인의 판매 비중이 확대되고 코스메슈티컬 분야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재생의료기술 기반의 프리미엄 원료경쟁력과 품질경쟁력을 보유한 새라제나가 성공적으로 현지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