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센서 모듈 전문 기업인 트레이스의 투명 지문 인식 기술이 아파트 스마트홈 시스템에도 활용될 예정입니다.
트레이스는 이를 바탕으로 스마트폰은 물론 스마트홈 기기로까지 사업 영역을 확대해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정미형 기자입니다.
<기자>
투명 지문인식 기술과 그래픽 인증 기술을 동시에 활용한 스마트홈 시스템이 이르면 2017년 도입됩니다.
투명지문인식 기술을 확보하고 있는 트레이스는 그래픽을 이용한 인증 기술로 주목받고 있는 디멘터사와 스마트홈 공급 계약을 3일 체결했습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두 회사는 인천 청라지구 제일풍경채 2차 1581세대의 스마트홈 단말기에 투명지문인식과 그래픽 인증을 제공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국 항저우와 상해 등 고급 아파트 1만세 세대 이상에도 인천 청라지구와 같은 방식으로 시스템을 공급하게 됐습니다.
<인터뷰> 이광구 트레이스 대표
"투명지문인식이 그간 모든 업계나 저희도 집중해왔던 스마트폰에 한정하는 것이 아니라 스마트홈 네트워크, 키오스크(무인단말기), 곧 이어 4대 거점이 자동차인데 앞으로 트레이스의 투명지문인식이 4대 거점 사업을 통해 IoT(사물인터넷)의 모든 핵심 정점에 위치할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
향후에는 금융 핀테크와 관련해 간편 결제 그래픽 인증에도 트레이스의 투명지문인식 기술을 함께 제공해 나간다는 방침입니다.
디멘터사는 최근 중국 투자회사인 후아메이홀딩스와 현지법인을 설립하고 알리페이와 텐센트 등 중국 간편 결제 시장 진출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트레이스는 앞으로 투명 지문인식 기술을 전 세계 스마트홈 단말기 시장으로 확대해 나가겠다는 방침입니다.
<인터뷰> 이광구 트레이스 대표
"사물인터넷이 자동차를통해서 스마트홈 네트워크와 함께 발전하고 있다. 이런 모습들이 여러분들의 모든 정보가 IoT를 통해서 통하고 있는 모든 단말기에 트레이스만의 제품인 투명지문인식이 저변에 확대될 것으로 보여진다."
트레이스는 스마트폰은 물론 스마트홈 시스템까지 투명지문인식 기술의 적용 확대를 바탕으로 사업을 다각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정미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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