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호 산사스 사장은 오후 6시40분께 롯데호텔에서 나온 뒤 기자들과 만나 "(신동빈 회장은 신 총괄회장 방에) 들어가기만 했다"며 "(신 총괄회장이) 나가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신 총괄회장이 "무서운 얼굴을 하고 있었다"며 "다른 대화는 없었다"고 말했습니다.
롯데그룹 측이 신 총괄회장이 웃음을 보였다고 언급한 부분에 관해서는 "보통 화가 나있는게 아닌데"라고 말했습니다.
신 사장에 따르면 신동주 전 일본롯데홀딩스 부회장도 롯데호텔에 있었으나 장남과 차남의 회동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신 사장은 "(신 전 부회장은 신 회장이 방문할 당시) 바로 옆 방에 있었다"며 "(두 형제는)안 만났다"고 밝혔습니다.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이 서로 만날 시도조차 없었느냐는 질문에 "예"라고 답했습니다.
신 사장은 현재 신격호 총괄회장 곁에 신동주 전 롯데홀딩스 부회장과 회사 측 2명이 있으며, 신영자 이사장은 함께 있지 않다고 언급했습니다.
신 전 부회장이 현재 아버지와 어떤 얘기를 나누고 있느냐는 질문에 "얘기는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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