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들에게 선택이 아닌 필수인 어린이 태아보험, 정확히 알고 준비해야

입력 2015-08-04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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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제 19회 맘앤베이비엑스포에는 1백여 개 회사가 참여해 5백여 부스에서 각종 임신ㆍ출산ㆍ육아에 관련된 상품을 전시했다.

이중 예비 엄마들에게 가장 인기가 많았던 코너는 단연 태아 보험 회사였다. 한 관람객은 "요즘은 출산 전후부터 사건 사고가 많기 때문에 미리부터 대비한다는 생각으로 보험을 가입하게 됐다"고 말했다.

태아 보험이란 어린이보험에 태아 특약이 추가된 상품으로 단기적으로는 출산 직후 자녀에게 발병할 수 있는 선천이상 기형과 신생아 관련 질병, 인큐베이터 입원비용 및 소아장애로 인한 신체마비, 미숙아 출산 등의 위험에 대한 대비를 목적으로 가입하며, 장기적으로는 자녀의 성장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암, 질병 및 재해사고 등의 위험에 대한 대비를 목적으로 가입하는 보험을 말한다.




그러나 자녀의 치료비를 제대로 보장받기 위해서는 다양한 회사의 상품의 특징을 정확하게 알고 준비해야 한다.

먼저 태아 보험을 가입할 때는 가입 시기를 정확히 확인해야 한다. 임신 후에는 일정시간이 지나면 특약 상품이 사라지기 때문이다. 보험사마다 차이는 있지만 22주 이전에 상품을 가입하는 게 가장 좋다.

여기서 다시 태아특약 내용을 살펴보면 선천이상수술비, 저체중아 육아비용, 신생아입원일당, 인큐베이터, 골절, 화상 등으로 다양한 범위로 보장을 받아볼 수가 있는데, 아이를 위해 어떤 특약을 추가해야 하는지 전문가 상담을 통해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

또한 저렴하다고 무조건 좋은 태아 보험이라고 할 수는 없다. 저렴한 상품이 경제적으로는 장점이겠지만, 대표 질병, 실손 의료비 같은 효율성을 갖추고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 종합적인 보장이 가능한 상품들이 출시가 되고 있으므로 비교를 통해 본인에게 맞는 상품을 선택해 보길 바란다.

또한 고령화 사회로 진입으로 인해 자녀의 보장기간을 최대 100세까지 가능한 태아 보험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으며 쉽게 다치고 질병에 걸리기 쉬운 아이들의 특성을 감안하여 최대한 보험금 지급이 큰 상품을 선택하도록 비교 가입하는 것이 현명하다.

현재 KB손해보험(LIG손해보험), 현대해상, 메리츠화재, 흥국화재, 한화손해보험, 동부화재, 삼성화재, 동양생명 등 다양한 태아 및 어린이 실비보험의 특징과 견적을 비교하고 전문가에게 꼼꼼히 상담 받을 수 있다.

최근 많은 부모들이 태아 보험순위 비교사이트(http://teabigyo.com/ins-mybaby.php)를 이용하여 상품별 보장과 견적비교와 더불어 주말 전문가 상담까지 활용하고 있다고 하니 가입 전 이용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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