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아연, 뮤지컬 ‘신데렐라’ 여주인공 캐스팅…마법처럼 이뤄낸 뮤지컬 첫 데뷔

입력 2015-08-04 08:16  



JYP 소속 가수 백아연이 뮤지컬 ‘신데렐라’의 여주인공으로 캐스팅 됐다.

2012년 1집 앨범 ‘I’m Baek’으로 가수 데뷔, 최근 발매한 디지털 싱글 ‘이럴거면 그러지말지’를 통해 음원 역주행 등 화제를 불러모은 백아연이 뮤지컬 ‘신데렐라’의 공개 오디션을 통해 여자 주인공으로 발탁되며 뮤지컬 계의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뮤지컬 ‘신데렐라’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왕과 나’, ‘남태평양’의 로저스와 해머스타인(Rodgers and Hammerstein)이 1957년 TV 방송용 뮤지컬로 만들었던 ‘신데렐라’를 더글라스 카터 빈(Douglas Carter Beane)이 각색하여 2013년 브로드웨이에서 초연한 작품. 백아연은 안시하, 서현진, 윤하와 함께 신데렐라를 연기하며 왕자 역에 캐스팅 된 엄기준, 양요섭, 산들, 켄(빅스)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백아연은 공개 오디션 당시 처음 접해보는 안무와 노래에 다소 긴장한 모습이었지만, 밝고 쾌활한 모습과 신데렐라에 어울리는 특유의 청아한 음색으로 심사위원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으며 오디션 합격을 이뤄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아연은 “어렸을 때부터 신데렐라 동화책을 가장 좋아했는데 이렇게 직접 신데렐라 역할을 하게 되어 기쁘다. 새로운 도전이기에 아직 부족하지만, 믿고 뽑아주신 만큼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뮤지컬 ‘신데렐라’는 오는 9월 12일부터 11월 8일까지 충무아트홀 대극장에서 공연되며 1차 티켓 오픈은 8월 11일 주요 예매처에서 진행 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onlinenews@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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