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희호 여사 5일 방북··김정은 면담 이루어지나?

입력 2015-08-04 10:36  

광복 70주년을 앞두고 이뤄지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이희호 여사(93)의 방북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4일 김대중평화센터에 따르면 이 여사는 오는 5일 이스타항공 전세기를 이용해 서해 직항로로 평양을 방문,

3박4일 간의 일정을 마치고 8일 돌아올 예정이다.



이 여사는 방북 기간 평양산원, 애육원, 아동병원, 묘향산 등을 방문할 예정으로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과의 면담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작년 말부터 추진된 이 여사의 방북은 전날 북측이 김대중평화센터 측으로 초청장을 보내면서 확정됐다.

이 여사를 포함한 방북단 19명에는 수행단장인 김성재 전 문화부 장관과 백낙청 서울대 명예교수,

장충식 단국대 이사장, 최용준 천재교육 회장, 윤철구 김대중평화센터 사무총장 등이 포함됐다.

정부는 북측의 초청 의사가 최종 확인됨에 따라 이 여사의 방북 관련 행정절차를 완료했다.

이 여사의 방북은 2011년 12월 26~27일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 조문을 위해

현정은 현대그룹 회장과 함께 평양을 방문한 이후 3년7개월 만으로

당시 이 여사는 김 위원장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기념궁전을 찾아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에게 조의를 표했다.

김 제1위원장과의 면담이 성사되면 이 여사는 남북관계 개선을 기대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박수진 통일부 부대변인은 전날 정례브리핑에서 "이희호 여사의 방북은 개인 자격으로 이뤄지는 일정"이라며

"이 여사의 방북 자체가 굉장히 의미 있는 일이기는 하지만 우리가 특별히 메시지를 전달하는 것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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