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증시 낙관론 대두 "대세하락 아니다"

신용훈 기자

입력 2015-08-05 16:54   수정 2015-08-05 17:17

<앵커>
중국증시 전망에대해 증권업계에선 낙관론이 새롭게 대두되고 있습니다.
추가조정이 있더라도 대세하락 보다는 체질개선 쪽으로 봐야 한다는 견해입니다.
신용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두 번의 대폭락을 경험한 이후 급등락을 거듭하고 있는 중국증시.

출렁이는 장세에 급격한 자본유출에 대한 우려감 마저 커지고 있습니다.
정부가 직접 증시에 개입하는 것에 대한 비난 여론도 만만치 않습니다.

하지만 25년밖에 안된 중국증시를 선진국의 잣대로 바라보는데는 한계가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인터뷰>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중국시장은 걸음마 단계에 있어요. 400년된 200년된 3~40년된 역사를 갖고 있는 선진국과 다릅니다.중국을 표현할 때 제조강국 금융약국 이란 표현을 쓰는데 다른나라와 비교해서 역사가 짧은 중국을 조롱하는게 맞느냐"

단기간 급등한 뒤 성장통을 겪는 현상은 과거 선진국 사례에서도 찾아볼 수 있는 만큼 지금의 폭락장에 대해 지나치게 우려할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제상황이 나쁘진 않기 때문에 추가조정이 있더라도 3,500포인트 선에서 바닥을 다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서명석 유안타증권 사장
"3,500포인트를 저점으로 보고 있고 일시적으로 급락했기 때문에 단기적인 상승 목표치는 4,500포인트까지 갈 수 있지 않겠느냐, 장기적으로는 2007년도 기록했던 6,500포인트도 결국 뚫고 올라가는 흐름을 보일 것이다."

4분기 초가 본격적인 반등 시점이 될 것이란 견해도 있습니다.
중국 정부의 경기부양책 효과가 서서히 나타나고 폭락장 이후 매물부담이 줄었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인터뷰>강현철 NH투자증권 투자전략부장
"5,6월에 경기부양책이 많이 나왔었는데. 그것이 시차 2,3개월을 두고 효과를 본다고 보면 9,10월부터 경기를 생각보다 끌어올리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인터뷰>윤항진 한국투자증권 연구원
"밸류에이션 부담이 줄었고, 매물이 일단 별로없다라는 수급상의 좋은 조건들. 워낙 급하게 많이 빠져있는 상황에서 가격 메리트가 생긴 상황이기 때문에"


증시 전문가들은 성장통을 겪은 이후 중국증시 체력은 더 좋아질 것이라며, 저점 분할 매수 전략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한국경제TV 신용훈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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