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란 부추기는 삼촌 '신선호'

입력 2015-08-05 17:10  

락토핏 당케어 광고 이미지
난각막NEM 광고 이미지
<앵커>

이번 롯데 경영권 분쟁에는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았던 친족들이 등장하는데 신격호 총괄회장의 동생인 신선호 일본 산사스 사장이 대표적으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진위가 의심되는 발언을 쏟아내면서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는 지적이 나옵니다.

엄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달 31일 김포공항에 돌연 나타난 선글라스를 낀 백발의 남자.

신격호 총괄회장의 동생이자 신동주, 신동빈의 삼촌인 신선호 일본 산사스 식품회사 사장입니다.

연일 언론 인터뷰를 자처하며 큰조카 신동주 전 부회장의 지원에 나서고 있습니다.

<인터뷰> 신선호 일본 산사스 사장 (지난달 31일 제사 당시)

"회사 최고 책임자고 주인인데 무슨 반란을 일으켜요. 그 반대의 이야기고 이상한 이야기지."

하지만 "(총괄회장이 차남에게) 회사를 탈취당했다, 격노했다"는 자극적인 발언과 신격호-신동빈 부자간 회동이 있을 때에도 롯데 측에 정반대되는 입장을 펼치며 논란의 중심이 됐습니다.

신선호 사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이 다른 형제인 故 신철호 전 롯데 사장,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신정희 동화면세점 사장, 신준호 푸르밀 회장과 재산싸움을 할 때에도 중재역할에 나섰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처럼 신선호 사장은 신격호 총괄회장의 동생들 가운데 싸움을 겪지 않은 유일한 동생이지만 껄끄러운 부분은 있습니다.

신선호 사장의 맏사위인 이호진 전 태광그룹 회장이 지난 2007년 우리홈쇼핑 인수를 놓고 롯데와 법적 공방까지 벌인 바 있습니다.

신 사장은 일본에서 자본금 1억5천만엔, 우리돈 15억원에 직원 200명을 둔 산사스 식품회사를 경영하고 있습니다.

또 롯데그룹 내 구체적인 직책은 없지만 신영자 이사장이 최대주주로 있는 계열사인 시네마통상 9.43%, 시네마푸드 5.44%의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롯데가의 집안 어른인 신선호 사장.

중재는 커녕 사태를 더욱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습니다.

한국경제TV 엄수영입니다.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