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두, 모든 과일과 경쟁하는 이유는?

입력 2015-08-06 10:11  

가수 자두가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강두를 언급했다. 자두는 지난달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 출연해 강두를 언급했다. 자두에게 과거 동료로 활동했던 강두의 근황을 묻는 질문에 “연락 안 한 지 꽤 됐다”고 답했다. 자두는 “연락처를 몰라 결혼식에도 초대 못했다”며 “2006년부터 못 봤다. 만나면 90도로 인사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가수 자두가 과일과 비교당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김창렬은 "엽기 컨셉을 발전시키기 위해 일본 유학까지 다녀왔다고 들었다"며 자두에게 데뷔 당시 컨셉에 대한 질문을 전했다. 자두는 "유학이라기 보다는 아무도 한류와 일본에서 관심이 없을 때 일본에 가서 의상을 구입했다"고 말하며 독특한 컨셉을 유지하기 위해 노력한 에피소드를 밝혔다. 또 한민관은 "지금 자두가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올랐다. 그런데 이게 가수 자두가 아니라 태풍으로 자두가 떨어졌다는 내용일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자두는 "그에 대해 할 말이 많다. 이름이 자두인 탓에 과일로 착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엄밀히 말하면 강두와 함께 `더 자두`로 데뷔했다"고 억울함을 토로했다. 더불어 그는 "나는 이름 때문에 자두 뿐만 아니라 사과 복숭아 등 모든 과일과 경쟁한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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