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오모터스, 중국에서 연 매출 1조 8천억 규모의 공공용 전기자동차 사업 시작

입력 2015-08-06 11:10  



미국 OTC시장에 상장되어 있는(심볼 LEOM) 한국 기업 레오모터스(LEOM) (회장: 강시철)는 7월31일 중국의 "센유안그룹 (대표: 사귀성)과 중국 동북 3성과 내몽고 내, 최대 전기자동차 기업 설립계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자본금 4억 1천만 위안 (약 770억원)의 "센유안 레오 신 에너지 전기자동차 유한공사"이라는 합자기업을 설립하기로 계약했다. 계약에 의하면 레오모터스가 이 합자기업의 49% 지분을 소유하며, 합자기업에서 나오는 경상이익(Gross Profit)의 10%를 기술사용료로 받기로 했다.

이 합자기업은 앞으로 5,000억 규모의 자금이 중국 정부의 지원으로 추가와 민간투자로 투입될 예정이다.

중국의 동북지역은 겨울에 영하 30도 이하로 기온이 내려가는 지역으로 배터리 작동에 어려움이 있어 지금까지 전기자동차 보급 사업은 공론을 거듭해 왔다. 무순시가 레오모터스를 전기 자동차 공급자로 고려한 배경은 레오가 영하 30도 이하에도 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는 배터리 파워팩을 개발한 세계 유일한 기업이기 때문이다.

레오모터스는 전기차 개발 R&D 기반으로 오랜 세월 동안 지켜온 중소기업에서 이번 중국과 합자회사 계약을 통해 본격적인 전기차 시장에 진출하게 된 점은 상당한 의미를 주는 계기라고 할 수 있다.

중국은 신 에너지 정책 기반 하에 각종 운송수단을 전기로 바꾸는 계획이 강력 추진되고 있다고 한다..

시진핑 중국국가주석은 중국 동북지역 경제 진흥에 동북3성 지도자들과 가진 자리에서 13차 경제개발 5개년 계획 중 녹색 신 에너지 사업에 대한 (2016~2020년)국가의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중국 시장이 오는 2020년까지 누적 기준 500만대의 전기차를 보급하는 세계 최대의 전기차 시장으로 부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정부는 공공부문 조달 정책에 따라 관용차량의 30%는 전기차로 구매를 해야 하는 법제화가 되어 있을 정도로 세계에서 가장 유리한 사업환경을 가지고 있다. 따라서 2020년까지 중국 내 150만대에 달하는 공공기관과 공기업 전기차량들을 보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에 요녕성 지방정부도 적극적인 전기자동차 육성정책을 하고 있다. 요녕성에서는 <<신흥산업 가속화 발전에 관한 의견>>라는 보고서를 제출하였는데, 그 중 <<제1조 장비제조업 발전>>에서는 신 에너지 자동차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발전으로서 2015년 지역내의 신 에너지 자동차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여 신 에너지 자동차생산능력을 연간 50만대까지 달하게 한다고 제시하였다.

센유안그룹의 사귀성 회장은 "요녕, 길림, 흑룡강성의 중국 동북 3성과 내몽고에 있는 관공서 및 공영기업들이 반드시 구매해야 하는 친환경 자동차 정책에 따라 합자기업인 "센유안 레오"에서 전기버스, 쓰레기 수거 트럭, 소방차, 청소차, 살수차, 제설차, 공용승용차 등 년간 3만대 정도의 공공용 전기자동차들을 공급할 예정이다. 합자기업인 "센유안 레오"에서는 2015년 하반기 샘플 전기차 제작을 시작으로 내년 2016년도에 공장가동을 시작하면 연간 100억 위안 (약 1조 8천억원)의 매출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는 요녕성 신 에너지 전기차 프로젝트의 내용 중 2016년도에 요녕성 5,000대, 심양시 3,000대, 무순시 2,000대 등의 전기차 교체 계획일정에 기반한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흑룡강성과 길림성, 내몽고성에도 전기차 교체 계획 정책이 포함되어 있다.

센유안그룹은 요녕성 심양시 인근 최대 중공업도시(심양+무순 심무경제개발 신도시)인 무순시에서 아시아 최대의 전기절연장치(애자)를 생산하는 회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기자동차 회사를 만들기 위해 전기자동차 라이센스를 가지고 있는 기업이며 전기 자동차용 주요 부품 생산공장을 인수하는 등 많은 준비를 해 왔다.

이번 합자기업 설립은 무순시 대외무역경제합작국이 기업소개와 계약지원을 주도해서 성사되었다. 무순시는 3년 전 지역발전을 위해 전기 자동차 회사 유치를 추진하면서, 고속형 전기자동차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찾던 중, 레오를 소개 받고 직접 방문해서 최첨단 전기자동차 기술을 확인한 바 있다. 이런 이유로 계약서 조인식에는 무순시 시장, 부시장을 포함, 12명의 간부들이 참석했으며, 현지 TV와 신문 등 언론들도 큰 관심을 보였다.

"이와 같은 합자기업의 매출 목표가 달성되면, 합자기업에 전기자동차 핵심부품을 공급하는 레오는 파워트레인을 생산하여 연간 약 1조원의 매출이 예상됩니다."라고 강시철 회장은 말했다.

레오모터스(LEOM)는 ㈜레오모터스, ㈜엘지엠 ㈜레오모터스팩토리 1, 2, 레오트레이드, 레오테라팩토리 등 5개의 계열사를 두고 현재 미국 OTC 증권시장(OTCQB)에 상장 된 기업으로서 레오모터스(LEOM)의 한국 자회사인 ㈜레오모터스는 2006년 설립한 고속형 전기자동차 개발 전문 기업으로 9년 전인 2007년에 국내 최초로 고속형 전기자동차를 개발했고, 역시 최초로 고속형 전기버스, 고속형 전기 트럭 등을 개발했으며, 국내 자동차 기업들에 고속형 전기자동차를 개발, 납품해왔다.

이 밖에도 레오의 자회사 LGM도 합작기업을 설립 중국 내 전기보트 보급 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강시철 회장은 "전기 보트는 전기 자동차보다 몇 배 더 어려운 기술입니다. 내수면이 광활한 중국에서는 앞으로 내수면 상에서는 전기배만 운행을 허용할 방침으로 있어, 전기배 부문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라고 말하며 이제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전기차 사업을 우선적으로 중국내 정부 주도의 안정적인 사업으로 발판을 마련하면서 아시아 각국 및 세계 전기 요트 시장까지 사업을 확대해 간다고 하였다.

또한 한국 내 첨단 IT기술, 요녕성 내 견고한 자동차 산업단지, 중국 정부 의지, 레오모터스의 핵심 기술의 조합으로 매우 의미 있는 성과들을 실현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외 IT 융합을 통한 경쟁력 확보를 위하여 다양한 업체들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한 기반 사업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레오모터스(LEOM) 회장, 강시철 박사는 올해 베스트셀러 반열에 오른 "디스럽션"이라는 제목의 사물인터넷 비즈니스 책을 저술한 사물인터넷 전문가로도 유명하다. 이 책은 지난 2월 언론사 북클럽의 "이달의 책" 삼성 CEO가 추천하는 책, KT 경제경영연구소에서 하계추천도서로 선정된 바가 있으며, 중국어 판 출판을 준비 중에 있다. 레오모터스는 앞으로 사물인터넷을 적용한 전기차와 전기배를 개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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