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본, 우울증 고백 "'이건 아닌데' 싶었다"

입력 2015-08-0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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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본이 `내 친구와 식샤를 합시다`에 출연해 화제인 가운데, 박희본의 우울증 고백에도 눈길이 모인다. 배우 박희본은 과거 KBS 시트콤 `닥치고 패밀리`의 제작발표회에서 그동안의 고충을 토로한 바 있다. 당시 박희본은 "5kg이 쪄 살을 뺐다가 다시 쪄서 총합 10kg 정도 찐 것 같다"며 "살이 점점 찌면서 `신의퀴즈` 촬영을 하고 있었는데 모니터에 내가 점점 거대해져가고 있는 모습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건 아닌데` 싶을 때가 있어서 촬영하기 전엔 우울증 비슷하게 오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박희본은 "왜 미련하게 살을 찌워야하나`라는 생각에 많이 울었다"며 "막상 촬영이 시작되고 연기도 하면서 살이 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우울증을 고백했다. 한편, 박희본은 지난 5일 방송된 `내친구와 식샤를 합시다`에서 서현진의 친구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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