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우재 부사장, 이부진 사장과 이혼 거부 “가정 지키고 싶다”

입력 2015-08-06 21:44   수정 2015-08-06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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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임우재 삼성전기 부사장이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임 부사장은 오늘(6일) 오후 2시부터 수원지법 성남지원에서 진행된 가사조사 기일에 참석해 4시간 가량 조사를 받았습니다.

임 부사장은 조사를 마치고 나와 이혼소송에 관한 입장을 묻는 취재진 질문에 대해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답해 이혼 의사가 없다는 뜻을 전했습니다.

가사조사에 이부진 사장은 참석하지 않아 양측 당사자 간 대면 조사는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그동안 임 부사장은 자녀 친권과 양육권을 포기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었지만 이혼 자체를 거부한다는 뜻을 분명히 밝힌 적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가사조사란 이혼소송에서 쉽게 합의될 것 같지 않고 이견이 큰 경우 법원이 이혼 당사자들을 불러 결혼생활, 갈등상황, 혼인 파탄 사유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다음 기일은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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