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은행이 호주의 대표은행인 코먼웰스뱅크(Commonwealth Bank)와 외국환·무역금융 분야 협력을 강화합니다.
두 은행은 6일 서울 을지로 외환은행 본점에서 전략적 업무제휴를 추진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습니다.
코먼웰스뱅크는 호주의 종합금융서비스 기관으로 호주 전역에 1,500여개 지점과 3,700여개 대리기관 등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한 은행입니다.
외환은행은 지난해 12월 한-호주 FTA 발효로 무역금융과 외환 거래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시점에서 이번 업무제휴를 통해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외환은행은 7월말 기준 22개국 88개에 걸친 해외 영업망을 보유해 국내 은행 가운데 가장 많은 국가에 진출해있습니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올 들어 뉴질랜드 대표 은행인 ASB Bank에 이어 이번 업무제휴까지 체결하면서 오세아니아 진출 국내외 고객을 대상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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