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렬한 폭염이 이어지고 있다. 강렬한 햇빛에 장시간 노출되는 피부를 보호하기 위한 대책에도 관심이 가기 마련. 휴가 또한 마무리되는 시점이라 피서지에서 그을리고 손상된 피부를 회복시키기 위한 제품을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피부진정을 위한 오랜 노하우는 오이와 감자를 이용한 팩이다. 하지만 번거로운 준비과정이 단점. 이 때문에 시중 제품을 활용하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수분보충과 진정효과는 기본이고 봉독이나 대나무수 등 독특한 원료를 이용하거나 사용법을 달리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
![](https://img.wowtv.co.kr/wowtv_news/20150807/40506_109829_814.jpg)
기존 수딩젤 제품은 그 원료가 대부분 알로에였다. 그러나 올해는 대나무 성분을 함유한 수딩젤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토니모리가 선보인 `순수에코 대나무 시원한 물 수딩 젤`은 담양 대나무수 99%를 함유한 제품이다. 미네랄과 아미노산이 풍부한 담양 대나무에서 얻은 자연 그대로의 물을 이용, 시원하고 산뜻한 수분을 듬뿍 공급하며 뜨겁게 달아오른 피부에 상쾌한 휴식을 선사한다.
LG생활건강 더페이스샵의 `신선한 담양 대나무 수딩젤` 또한 차가운 성질의 대나무수를 원료로 만들어 햇빛에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대나무 추출수와 함께 보습성분인 히알루론산이 들어있어 수분보충에도 제격이다. 수딩젤 특유의 시원한 사용감이 피부의 온도를 즉각적으로 낮춰준다.
에이씨케어의 `파머스파마시 프롬. 비즈 큐어 워터 에센스`는 기존 미스트 제품에서는 보기 드문 봉독을 원료로 한 미스트 타입 에센스다. 봉독은 피부 진정효과가 있는 것은 물론이고 더위에 지친 피부에 부족한 에너지를 공급해 회복력을 높여준다. 미스트 타입이라 때와 장소에 상관없이 즉각적인 사용이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특히 여드름이나 피지 등이 고민인 지성 피부의 경우 봉독 특유의 항염 효과로 피부 안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너뷰티 시장이 활성화되면서 먹으면서 수분케어를 할 수 있는 제품들도 인기다. 최근 CJ제일제당이 선보인 젤리 타입의 `이너비 아쿠아스틱`은 제품 한 포에 수분 보유 능력이 뛰어난 히알루론산 60mg을 함유하고 있다. 디저트처럼 간편하게 즐기면서 피부관리까지 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