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육 과잉섭취 남성, 수정능력 떨어져<하버드大 연구팀>

입력 2015-08-07 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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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컨, 소시지 등 가공육을 지나치게 섭취하는 남성은 수정능력이 떨어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미국 하버드 대학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시험관수정(IVF)을 시도하고 있는 부부 중 남편 141명을 대상으로

육류 섭취량 및 자주 먹는 육류의 종류와 수정 성공률을 비교분석한 결과 이 같은 사실이 밝혀졌다는 것.



가공육을 많이 섭취하는 남성은 IVF 성공률이 낮고 닭고기 등 조류육을 먹는 남성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연구팀을 이끈 샤웨이 박사는 밝혔다.

가공육 섭취량 상위그룹은 IVF 성공률이 54%로 가공육 섭취량 하위그룹의 82%에 비해 28%p나 낮았다는 것.

한편 닭고기 등 조류육 섭취량 상위그룹은 IVF 성공률이 78%로 하위그룹의 65%에 비해 13%p 높았다고 한다.

이 연구결과에 대해 뉴욕 마운트 시나이 병원 남성생식의학실장 나탄 바르-차마 박사는

급연, 음주절제, 체중감량 같은 남성생식능력 개선 권장사항에 가공육 섭취제한을 추가해도 좋을 것이라고 논평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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