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내외 금리차 축소, 외국인 자금 이탈 우려 확산

입력 2015-08-07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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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 진단
출연 : 김상훈 KB투자증권 채권전략 팀장


美 7월 고용지표 결과 주목
미국의 고용지표가 시장 예상보다 긍정적으로 나오면 9월 금리인상 쪽으로 기울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시장 예상에 못 미치는 수치가 나올 경우 12월 금리인상 쪽으로 기울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준이 가장 주목하는 것은 고용과 물가기 때문에 주말에 발표되는 고용지표가 금리인상 시기를 결정하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판단된다.

美 출구전략 예상 속도는
금리인상 시기는 9월보다 12월 가능성이 더 높다고 판단된다. 고용 측면이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수준에서 멀지 않은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물가는 연준이 바라는 수준만큼 상승하지 못하고 있다. 결국 옐런 의장의 시기보다 경로라는 표현처럼 시장의 예상과 다른 방법을 구사할 수 있어 염두에 둬야 한다.

대내외 금리차 축소
국내도 외국인의 채권시장 자금이탈 우려가 있지만 다른 신흥국 대비 외국인 자금이탈은 낮은 수준이다. 외국계 중앙은행, 연기금과 같은 중장기 투자자들은 원화 채권을 매수하는 것으로 보인다.

향후 외국인 행보는
금융위기 이후 미국과 국내의 금리차는 줄어들고 있다. 앞으로 금리차가 있으면 금리, 환율과 관련된 재정거래를 하는 외국인은 이탈될 수 있지만 중장기 성향 투자자들은 이탈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

금통위 통화정책 전망
당분간 정책금리는 동결될 가능성이 높다. 내부적으로 국내 성장이 강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많지 않기 때문에 국내 경기 상황에 비해 완화적인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자산 배분 전략은
금리인상 시 달러 강세가 되기 때문에 원자재 관련 신흥국의 자산은 상대적으로 위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벤트가 지난 이후에는 펀더멘탈이 좋은 자산 쪽으로 자금이 이동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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