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아현 "이혼하면 이혼녀 역할만 해야 되나"

입력 2015-08-07 14:36  

해피투게더에 출연한 이아현이 화제인 가운데, 이아현의 과거 발언에도 관심이 모인다. 이아현은 과거 SBS `들꽃`의 제작발표회에서 "이혼하면 왜 이혼녀 역할만 해야 되나, 한때 그랬다"고 입을 열었다. 당시 이아현은 "여배우들이 아이 엄마나 이혼녀 역할을 꺼린다"며 "`왜 결혼도 안했는데 이래야 돼? 이혼하면 왜 이혼한 역만 해야 돼?`라는 생각을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혼한 직후에 한때는 나도 그랬다. 일을 한참 안한 적도 있고 잠수 탄 적도 있고 하다 보니, 이제는 좋은 게 좋은 거다"고 말했다. 또한 "내가 결혼하고 일을 많이 할 수 있었던 것은 여배우들이 달가워하지 않는 엄마나 이혼녀 역할을 많이 해서 그랬던 것 같다"며 "그럴 수도 있는 거고, 편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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