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분교수,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가 피해자에게 눈물로 호소했다.
8일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한 청년의 꿈을 철저하게 짓밟은 인분 교수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 교수의 이면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실을 추적했다.
이날 피해자는 구속된 인분교수를 찾아갔다. 인분교수는 피해자를 보자마자 "잘 지냈어? 마음은 좀 편해졌어? 얼굴 좋아보이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미안하다. 내가 정말 많이 반성하고 있다. 우리는 그 시간동안 너무 잘못된 악연이었다"며 "나 직장 다 파면되고 연금도 파면된거 알잖아. 이 세상에서 살 수 없는거 알잖아. 너 좋은 여자 만나고 가정 잘 꾸리고 직장 생활 잘하고 살아라. 어차피 그렇게 되는 게 내 꿈이고 바람이었다. 미안하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인분교수는 발언에 피해자 부모는 "반성하지 않았다. 구속되기 전에 만났을 때 무릎을 꿇고 도의적 책임을 지겠다고 했지만 그게 다 거짓이다. 실상은 로펌을 거론하며 지인을 이용해 협박을 해왔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