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인분교수, 그것이 알고 싶다
`그것이 알고싶다` 인분교수 피해자가 인분보다 괴로운게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8일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서는 한 청년의 꿈을 철저하게 짓밟은 인분 교수 사건의 피해자와 가해자 교수의 이면에 숨겨진 또 다른 진실을 추적했다.
이날 인분교수 피해자는 "인분보다 더 괴로운게 있다. 가스라고 부르는데 맞는 순간 피부가 찢어지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가스라고 불린 체벌은 얼굴에 비닐 봉투를 씌우고 호신용 스프레이를 분사하는 것이다.
제작진이 알아본 가스의 정체는 고추냉이 원액으로 캡사이신보다 약 8배 강한 농축액이다. 제작진은 살짝 냄새만 맡아도 괴로워했다.
전문가는 "이게 땀구멍에 들어가면 스며들면서 기포가 생긴다. 엄청 고통스러운 것이다"며 "숨을 못 쉰다. 그건 살인이나 마찬가지다. 사람 죽이려고 한 게 아니라면 하면 안 된다"고 설명했다.
인분교수 피해는 이 체벌로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