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은 5명, IT 100대 부자
IT 100대 부자 명단에 한국인은 5명이 선정됐다.
7일(현지시각)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최초로 집계한 `IT 100대 부자` 순위를 공개했다. 세계 최고 부자인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가 796억 달러(약 93조원)의 재산으로 1위에 등극했다.
래리 엘리슨 오라클 창업자(500억 달러), 제프 베조스 아마존 CEO(478억 달러), 마크 저커버그 페이스북 CEO(412억 달러)가 뒤를 이었다.
중국에서는 알리바바를 세계 최대의 인터넷 기업으로 이끈 마윈(馬雲) 회장이 232억 달러의 재산으로 7위를 기록했다. 마화텅(馬化騰) 텅쉰(騰迅·텐센트) 회장(179억 달러·11위), 레이쥔(雷軍) 샤오미 회장(134억 달러·16위), 리옌훙(李彦宏) 바이두 회장(125억 달러·18위) 등 총 20명이 100위 안에 들었다.
한국인은 5명이 이름을 올렸다. 이건희 회장(100억 달러)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76억 달러)이 각각 19위와 29위를, 권혁빈 스마일게이트 대표(34억 달러)와 김정주 NXC 회장(27억 달러) 등 게임업체의 두 40대 CEO가 60위와 79위에, 김범수 다음카카오 의장(23억 달러)은 92위를 달성했다.
일본인은 손 마사요시(한국명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132억 달러·17위)과 미키타니 히로시 라쿠텐 회장(93억 달러·23위) 등 2명이 100위 안에 포함됐다.
100대 부자 중 미국 국적은 51명으로 가장 많았다. 아시아 IT 부자는 33명이었으며, 유럽은 8명, 중동 2명, 중남미 1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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