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난방공사, 전기부문 약세 지속" - 메리츠

입력 2015-08-10 09:32  

메리츠종금증권은 10일 지역난방공사에 대해 2017년 동탄 2지구 완공 전까지 열판매 부문의 성장성이 부재하다며 투자의견 `중립(Hold)`와 목표주가 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김승철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19.6% 감소한 3,139억원, 영업손실은 27억원으로 지난해 44억원 적자에서 적자폭을 줄였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2분기는 열판매 부문의 비수기로 통상적으로 적자를 기록하는 분기지만, 유가하락에도 열요금이 동결돼 2분기 흑자를 예상하던 시장 예상치보다는 하회하는 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어 김 연구원은 "전기판매 부문의 매출액은 전력시장가격(SMP) 하락으로 1분기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며 "원자력 발전소 신규 가동과 내년 이후 석탄 발전소 투입에 따라 SMP 상승을 예견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전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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