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해운, 구조적 공급과잉 지속…투자의견 비중축소"-하나대투

김종학 기자

입력 2015-08-10 09:37  

하나대투증권은 10일 한진해운에 대해 실적은 개선되고 있지만, 구조적인 공급과잉을 견딜 기초여건이 부족하다고 평가하고 투자의견을 비중축소로 하향조정했습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습니다.

신민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컨테이너의 공급과잉이 여전한 상황에서 한진해운의 차입금 비중이 높아 투자의견을 낮췄다"고 밝혔습니다.

신 연구원은 "한진해운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592억 원으로 예상 수준을 기록했다"며 "지난 3월 이후 운임이 급락했지만 저유가로 인한 비용절감 등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글로벌 컨테이너선사는 지속적인 운임 하락으로 수익성이 악화되면서 지난 1일 대규모 운임인상을 단행했습니다.

컨테이너 운임은 1주일 만에 운임지수가 49.9% 상승했으나, 성수기임에도 지난 7일에는 한 주 만에 8.9% 하락으로 돌아섰습니다.

신 연구원은 "구조적인 공급과잉 속에 선사들이 적자에 진입할 경우 운임이 일시적으로 급등하겠지만, 이후 경쟁 심화로 다시 약세로 전환되는 경향이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 연구원은 "구조적인 공급과잉이 해소되기 위해 시간이 필요한 만큼, 한진해운도 이를 버틸 수 있는 체력확보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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