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이요원, 16년 만의 예능 나들이...털털한 동네 언니 매력 발산

입력 2015-08-10 08:38  


▲`런닝맨` 이요원, 16년 만의 예능 나들이...털털한 동네 언니 매력 발산(사진=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요원이 `런닝맨`에서 털털한 동네 언니의 매력을 보여줬다.
9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배우 차예련, 이요원이 출연해 `여배우 캐스팅 서바이벌` 특집을 꾸몄다.
이날 방송에서 개그맨 유재석, 가수 하하와 한 조를 이룬 이요원은 이동용 차 안에 설치된 카메라를 보고 놀라워했다.
실제로 스태프 없이 카메라만 놓여 있는 촬영 방식에 혀를 내두른 이요원은 `16년 만의 예능 나들이`라는 수식어에 걸맞은 옛날 사람 냄새를 풍겼지만, "집에서는 드라마 모니터링을 하지 않고 예능 프로그램들만 챙겨 본다"라고 고백해 조원들을 웃게 만들었다.
이어 이요원은 "내가 예능을 못하니까 동경하는 마음으로 예능을 즐겨 보고 있다"라며 "사람들은 자기가 못하는 걸 좋아하고 보게 되지 않느냐"라고 덧붙여 공감대를 형성했다.
그러자 유재석과 하하는 "말씀을 참 잘하신다"며 의외의 예능감을 칭찬하며 이요원의 용기를 북돋아주었다.
이후 이요원은 "고등학생 때 데뷔를 했다"라고 말했고 또래 남자 친구들에게 인기가 좋지 않았느냐는 유재석과 하하의 질문에 "난 여자 친구들에게 더 인기가 좋았다"라며 "그런데 새침하게 생겨서 그런지 자꾸 그런 배역이 있는 작품들에서만 섭외가 들어온다"며 아쉬워했다.
이요원은 `런닝맨`에서 새침데기보다 털털한 성격에 꾸밈없는 매력으로 건강한 웃음을 선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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