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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살 900만 돌파 (사진=쇼박스 제공)
암살 900만 돌파, 日반응 보니 ‘황당’
암살 900만 돌파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일본 반응이 눈길을 끈다.
일본 산케이신문은 지난 8일 `외신칼럼` 코너에 `한국에서 테러리스트 찬양 영화 `암살`이 화제`라는 칼럼을 기고했다.
산케이신문은 "한국이 일본에 해방된 광복 70주년 여름. 한국에서 `암살`이라는 대작 영화가 흥행 중이다. `암살`은 일제 시대 항일 테러리스트를 주인공으로 한 액션 영화로 반일 애국주의를 노래하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이어 "사실 8월은 예전부터 한국 영화와 TV에 반일 문화가 등장하긴 했으나 예전에는 국경을 초월한 사랑이라던가 우정 등 `한일 화해 드라마`가 존재했었다"며 "최근 이렇게 반일 감정이 눈에 띈다. 영화, 드라마 등 모두 손쉽게 반일 감정을 담고 있다. 오락적인 요소로 반일을 사용한다"고 전했다.
또 ‘암살’과 같은 내용의 영화들이 일본인을 자극하고 혐한 감정을 일으킬 수 있다고 전하며,독립운동가들을 망명 정권의 테러집단이라고 폄하했다.
`암살 900만 돌파, 천 만 돌파 눈 앞`
한편 지난 7월 22일(수) 개봉해 올해 한국영화 최고 흥행기록을 자체 경신하고 있는 `암살`이 개봉 20일째인 8월 10일(월) 오전 7시 30분 900만 관객을 돌파했다.
`암살`은 1933년 상하이와 경성을 배경으로 친일파 암살작전을 둘러싼 독립군들과 임시정부대원, 그들을 쫓는 청부살인업자까지 이들의 엇갈린 선택과 예측할 수 없는 운명을 그린 이야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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