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원생명과학의 관계회사인 이노비오가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자회사와 8천억원 규모의 라이선스 이전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진원생명과학은 오늘(11일) 관계회사 이노비오가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전문 자회사인 메드이뮨에 HPV 유발 암 치료 DNA백신에 대한 라이선스를 약 7억3,000만 달러에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약금은 2,750만 달러이며, 제품이 판매될 경우 받는 경상기술료(로열티)는 최소 10% 수준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에 라이선스가 이전된 HPV 유래 암 치료 DNA백신은 기존 글로벌 2상 임상성공 자궁경부전암 치료 DNA백신(VGX-3100)에 IL-12 면역보조제 발현 플라스미드를 첨가했고, 대상 질환이 자궁경부암과 두경부암이라는 특징이 있다고 회사측은 전했습니다.
박영근 진원생명과학 사장은 "이번 라이선스 이전 계약은 DNA 백신의 2상임상 성공을 확인한 면역치료제 전문 글로벌 바이오의약품 기업이 암 면역치료제로서 DNA백신을 한 축으로 평가하고 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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