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웰케어가 전개하는 드럭스토어 W스토어가 새로운 모델로 거듭난다. 회사 측은 그동안의 사업경험을 기반으로 새 컨셉을 기획했으며 이를 적용한 첫 매장으로 한림대학교 강동성심병원 앞에 위치한 W스토어 한림약국점을 리모델링해 11일 재오픈했다고 밝혔다. 오랜 기간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던 약국을 새롭게 꾸며 플래그십스토어로 선보인 셈이다.
새로운 모델의 특징은 △지역 특화 약국 구현 △선진화된 인테리어 적용 △고객중심의 매장 구성으로 요약된다.
첫 번째 특징인 `지역 특화약국 구현`을 위해 코오롱웰케어는 `생애주기-진료과목 연계 특화 카테고리`를 개발했다. 면역, 피부, 눈, 혈관, 관절, 치아, 어린이건강 등으로 이뤄진 13개 카테고리를 준비, 각 약국의 상권과 입지, 조건에 맞춰 알맞은 카테고리를 적용한다는 것이다. 종합병원 문전이자 고령 환자가 많이 찾는 한림약국의 경우, 그 특성에 따라 면역, 관절건강, 치아건강, 눈건강 등의 카테고리를 중심으로 매장을 구성했다.
인테리어는 `Happy & Healthy`라는 슬로건 아래 `팝아트 그래픽`을 디자인 전반에 적용함으로써 기존 약국과 차별화를 꾀했다. 따뜻한 느낌의 벽면은 그래픽 이미지로 산뜻함을 부여했다. 더불어 큐브형 돌출 간판과 곤돌라 전면의 약국광고 등이 행복하고 건강한 공간 이미지를 뒷받침한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규격화된(모듈화) 개별 상담형 카운터와 의자, 행사 매대는 다른 용도로의 변형이 용이하도록 특별히 디자인돼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고객 중심형 매장 구성`은 고객이 편안함을 느끼고 깨끗하며 신뢰할 수 있는 약국이 되는데 초점을 맞췄다. 우선 특화카테고리 전용 벽장에는 일반의약품, 헬스&뷰티 상품, 의약외품을 조화롭게 진열했다. 또 셀프메디케이션 전용 곤돌라와 특화 카테고리별 건강정보지, 리치슬라이드, 키와 시력, 피부 수분, 혈압 측정 등 고객이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요소를 곳곳에 배치했다. 약사헌장과 그래픽을 배치한 스토리 월(Story wall)은 약국과 약사에 대한 신뢰를 공고히 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오롱웰케어는 "이번 플래그십스토어 오픈이 약국가에 신선한 바람으로 다가가기를 기대하는 한편 약사님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