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CJ E&M이 국내외 컨텐츠 생산을 기반으로 광고 매출이 늘고, 디지털 전략을 통해 트래픽 점유율 확대, 중국 거점을 통한 중장기 성장이 기대된다며 미디어 산업 최선호주로 제시했습니다.
황승택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CJ E&M이 비용구조를개선하고, 음악 공연부분의 흑자지속에 힘입어 예상을 상회하는 영업이익을 기록했다"고 말했습니다.
CJ E&M은 2분기 양질의 컨텐츠 생산에 따른 패키지광고 매출증가로 방송광고매출이 작년 같은기간보다 11% 늘고, 컨텐츠 판매매출은 5.3% 증가했습니다.
자회사인 넷마블은 모바일게임 레이븐의 흥행으로 지난 분기보다 20% 증가한 2,438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황 연구원은 "CJ E&M이 중국 상해자유무역지구에 자회사를 설립하고 이를 발판으로 중국 비즈니스를 시작할 전망"이라며 "세제혜택과 중국 업체들과의 협력을 통한 컨텐츠 기획이 가능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황 연구원은 " 국내 모바일게임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넷마블의 실적이 개선되는 점도 긍정적인 부분"이라며 "광고매출 확대와 비용 효율성 제고를 반영해 내년 이익추정치를 30% 상향조정한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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