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디의 `명치존쎄때` UCC가 화제다.
지난 10일 판도라tv에 게재돼 실시간 1위를 찍으며 연일 화제를 모은 의문의 영상이 알고보니 `귀요미송` 프로듀서 단디의 이번 신곡 `명치존쎄때`의 프로모션 영상으로 밝혀져 또 한번 주목을 받고 있다.
총 3편으로 이뤄진 이번 프로모션 영상은 최근 대한민국을 떠들썩하게 했던 뉴스들을 재구성, 엘리베이터 안에서 심한 애정 행각을 하는 커플, 운전대 앞에서 난폭해지는 운전자, 까페 종업원을 하대하는 진상 손님의 이야기를 담았다.
여기에 진상 혹은 민폐 남녀가 잠깐의 정전 과 함께 "명치존쎄때"라는 노래가 나오면 누군가에게 응징을 당한 듯 바닥에 누워있어 의문을 자아냈는데 이는 단디의 `더러미`캐릭터에게 명치를 맞고 K.O당한 것이다.
단디의 소속사 위드메이의 한 관계자는 "`명치존쎄때`는 `명치를 세게 때리고 싶다`는 인터넷 신조어로 약자에게 강한 사람들, 남을 배려하지 않는 사람들을 향한 강력한 일침을 날리는 노래다"며 "실생활에서 명치 펀치을 날리고 싶은 순간들을 단디가 직접 구성해 찍은 영상이다"고 전했다.
시대상과 유머코드를 반영한 해학적인 음원으로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해오던 단디의 이번 신곡에도 많은 음악팬들의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단디의 앨범 발매 기념 스페셜 파티는 12일 밤 8시 홍대에 위치한 클럽 크림에서 열리며, 13일 신곡의 음원과 뮤직비디오가 공개된다.
한국경제TV 디지털이슈팀 유병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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