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철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주택 거래가 활기를 띠면서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 대출이 7조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사상 최초로 6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12일 한국은행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01조9천억 원으로 한 달 새 7조4천억 원 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보다 2.5배 가량 많은 규모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보다 6조5천억 원이 늘어난 446조1천억 원으로, 가계대출 증가분의 88%가량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낮은 금리 수준과 주택거래 호조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
2015-08-12 12:01 수정
7월 가계대출 7조4천억원↑…은행 대출잔액 600조 돌파
여름철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주택 거래가 활기를 띠면서 지난달 은행권의 가계 대출이 7조원 넘게 증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사상 최초로 6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12일 한국은행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현재 은행권의 가계대출 잔액은 601조9천억 원으로 한 달 새 7조4천억 원 늘었습니다. 이는 지난해 7월보다 2.5배 가량 많은 규모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은 지난달보다 6조5천억 원이 늘어난 446조1천억 원으로, 가계대출 증가분의 88%가량을 차지했습니다. 한국은행은 낮은 금리 수준과 주택거래 호조 등으로 주택담보대출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