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취업자 32.6만명 증가···고용률 66.3% 전년비 0.3%p↑

입력 2015-08-12 09:32  

메르스 사태 등으로 경기침체속에서도 7월 취업자는 32만6천명이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는 취업자가 전월 보다 10만명 이상 증가하며 고용증가 모멘텀이 강화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습니다.

다만 제조업 고용증가세가 확대된 반면 서비스업은 메르스로 위축된 소비심리 회복 지연 등 부정적 여파로 증가세가 둔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15~64세 고용률은 66.3%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 포인트 상승하며 지난 82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메르스 종식으로 향후 고용여건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경제심리 회복 속도와 기저효과 확대 등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정부는 이에 따라 추경 등 재정보강 조기집행과 관광 활성화, 소비심리 개선 등 정책노력을 강화하고 4대부문 구조개혁을 가속화한다는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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