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독 키도-곤, 제2의 블락비 사태? 소속사측 "사실아냐"

입력 2015-08-1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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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탑독 키도 곤, 탑독, 조PD

탑독 키도-곤이 조PD와 갈등을 빚고 내용증명을 보냈다는 소식에 소속사측이 해명했다.

탑독 키도-곤이 소속한 스타덤엔터테인먼트를 최근 영입한 후너스엔터테인먼트 측은 12일 복수의 매체를 통해 "키도, 곤의 부모님과 통화한 결과 조PD에게 내용증명을 보낸 적이 없다"라며 "키도와 곤은 10월 컴백을 목표로 앨범 작업에 참여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같은 날 한 매체는 "스타덤엔터테인먼트 소속 아이돌 그룹 탑독의 멤버 키도와 곤이 최근 부당한 대우와 수익 정산 등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며 소속사에 내용 증명을 보냈다"며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 계약을 해지하거나 소송까지 번질 가능성도 있다"고 보도했다.

조PD는 지난 2011년 직접 프로듀싱 해 데뷔시킨 그룹 블락비와도 갈등을 빚었다. 블락비는 2013년 1월 "수익 정산 등에 더 이상 소속사를 믿고 연예 활동을 할 수 없다"며 스타덤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냈다. 이후 블락비는 세븐시즌스와 계약하며 활동을 펼쳤다.

한편 탑독은 가수 조pd가 키우는 아이돌로 2013년 미니 앨범 `Dogg`s out`로 데뷔했다. 힙합 탑클래스를 꿈꾸는 13명의 멤버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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