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원장 "하도급대금 피해 여전‥대형사 선도해야"

이준호 부장

입력 2015-08-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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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찬 공정거래위원장은 "대형 건설사들은 하도급대금과 관련해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한다"고 밝혔습니다.

정 위원장은 오늘 (13일) 대한건설협회에서 대형 건설사 대표들과 간담회를 갖고 건설업계 현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정 위원장은 "건설시장에서 하도급대금과 관련 피해가 계속 발생하고 있다"며 "하반기에 하도급대금에 대한 직권조사를 추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대형 건설사들이 표준계약서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등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 참석한 대형 건설사 대표들은 해외건설 표준계약서에 유보금 제도를 도입하고 대금 지급보증 면제기준을 완화해달라고 건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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