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서취 숨겨진 이야기 / 사진= MBC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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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15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왕가위 감독이 기획한 영화 `동성서취` 제작 비하인드가 공개됐다.
1992년 중국에서는 양조위, 장국영, 장만옥 등이 출연하는 양가위 감독의 영화 `동사서독` 제작이 한창이었다.
그런데 `동사서독`은 `동성서취`가 맞물리며 큰 화제를 낳았다. 두 작품은 성격은 다르지만, 출연 배우들이 동일했다.
이 때문에 `동사서독`은 총체적 난관에 빠져 있었다. 양가위 감독 특유의 완벽주의 정신 때문이었다. 배우들은 하차 의사를 드러냈고, 제작비는 고갈돼갔다.
양조위 감독은 새로운 방안을 구상했다.
코미디 극인 `동성서취`를 만들겠다는 것. 제작비도 벌고, 배우들을 붙잡아둘 수 있다는 이유였다.
그동안 무거운 촬영에 지친 배우들도 즐거워하는 눈치였다. `동성서취`는 고작 3개월 만에 완성됐다.
반전이 일어났다. `동성서취`는 엄청난 흥행수익을 올린 것이다. 이로 인해 `동사서독`이 완성될 수 있었다.
하지만 모두의 기대를 얻었던 `동사서독`은 실망스러운 결과를 낳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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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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