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삼성전자가 미국 뉴욕에서 스마트폰 신제품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를 처음 공개했습니다.
애플과 중국업체들의 공세에 고전하고 있는 삼성 스마트폰 사업의 구원 투수가 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임원식 기자입니다.
<기자>
삼성전자가 애플의 홈 그라운드, 뉴욕에서 처음 공개한 `갤럭시노트5`입니다.
기존 제품과 화면 크기는 같지만 두께는 보다 얇아졌고 디자인도 더 세련된 느낌입니다.
삼성은 `갤럭시 S6 엣지`의 화면을 키운 `갤럭시 S6 엣지 플러스`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인터뷰] 신종균 / 삼성전자 사장
"보세요! 이 아름다운 스마트폰들을. 손 안에 착 감기는 느낌을 경험하게 될 겁니다."
애플을 겨냥해 삼성전자가 공개한 또다른 무기는 모바일 결제 서비스인 `삼성페이`.
이달 20일 우리나라를 시작으로 `삼성페이`를 미국과 중국, 스페인 등에서 차례로 선보일 계획입니다.
[인터뷰] 이인종 / 삼성전자 부사장
"(`삼성페이`를) 사용의 재미는 말할 것 없고 간편하면서도 안전하고 크고 작은 모든 비즈니스가 가능하도록 만들었습니다."
이와 함께 삼성은 다음달 초 독일에서 열리는 세계 가전박람회에서 애플의 `애플워치`에 맞설 스마트워치 `기어S2`의 공개를 예고했습니다.
이례적으로 뉴욕으로 장소를 바꾸고 시기까지 한 달 앞당겨 스마트폰 신제품을 공개한 삼성.
다음달 `아이폰6`의 후속작을 내놓을 애플과의 대결에서 더이상 밀리지 않겠다는 삼성의 의지가 시장에서 통할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한국경제TV 임원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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