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만 부진한 2분기 실적을 반영해 목표주가는 2만8,000원으로 하향조정했습니다.
김승 SK증권 연구원은 "하이트진로의 올 2분기 매출액은 4,793억원, 영업이익 281억원으로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급여 인상에 따른 급여/퇴직급여 증가, 용역계약 갱신에 따른 비용 증가 등으로 인해 영업이익이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분석했습니다.
김 연구원은 "하지만 성수기 소비 증가로 3 분기 실적은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7월 이후 무더위가 지속되며 위축됐던 맥주 소비가 회복되고 메르스 영향으로 `맥스` 리뉴얼 이후 제대로 하지 못했던 판촉행사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지난 6월 출시된 `자몽에 이슬` 인기가 상승해 생산라인을 확대하고 있어 소주 부문 판매 증가도 가능할 전망"이라며 "2분기 악영향을 미쳤던 일회성 비용도 없어 3분기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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