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회장, 롯데홀딩스 주총 '완승'…'원톱' 경영 눈앞

입력 2015-08-17 11:05  

<앵커>
롯데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가 열렸습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이문현 기자
<기자>
네! 이번 롯데그룹 경영권 분쟁의 종지부를 찍을 수 있는 일본 롯데홀딩스의 주주총회가 일본 도쿄에서 조금 전 10시 20분경 끝났습니다.
롯데홀딩스는 "주총에서 사외이사 선임 등 모든 안건이 통과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주총에서 주주들은 "신동빈 대표이사를 중심으로 현재 경영진이 안정적인 경영 체제를 확립하기를 희망한다"고 뜻을 모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일본 도쿄에서 오전 9시30분부터 시작된 이번 주총은 1시간도 채 지나지 않아 종료됐습니다.
이번 주총에서는 기업지배구조 개선 등 경영투명성을 강화하기 위한 안건과 사외이사 선임 등이 다뤄졌습니다.
해당 안건이 모두 통과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사실상 한일 롯데의 경영권을 모두 확보한 겁니다.
이미 신동빈 회장은 롯데홀딩스에 이어 L투자회사 12곳의 대표이사로 등재되면서 한일 롯데의 경영권을 확보했습니다.
한편, 이번 주총을 준비하기 위해 신동빈 회장과 신동주 전 부회장은 지난 13일과 16일 각각 일본으로 출국했습니다.
한국경제TV 이문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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