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은 현직 임원과 고문이 최근의 대규모 손실에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자진 사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사퇴는 본사에서 8명, 자회사에서 5명이 포함됐으며, 사전에 고문직을 사퇴한 고재호 전임 사장도 여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조치는 대우조선해양이 10일 내놓은 자구안에 대한 후속조치로, 대우조선해양은 자구안 세부계획을 통해 내부 재무진단 결과에 따른 부실경영의 책임이 있는 전·현직 임원인사 조치를 단행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와 함께 대우조선해양은 조직내 부문과 팀, 그룹 숫자를 30% 가량 줄이고, 부장급 이상에 대한 인적 쇄신도 병행하는 등 구조조정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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