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2일’ 유호진 PD, 돈가스 미션 논란 “분위기 매우 화기애애했다” 해명

입력 2015-08-17 16:40  


▲‘1박2일’ 유호진 PD, 돈가스 미션 논란 “분위기 매우 화기애애했다” 해명 (사진=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 방송화면 캡처)
KBS2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의 유호진 PD가 돈가스 미션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7일 유호진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 “돈가스 미션을 하기에 앞서 시민분들에게 미션을 설명하고, 동의를 받았다”라며 “또 제작진이 미션을 수행하는 돈가스와 똑같은 돈가스를 함께 주문해 놓았다”라고 밝혔다.
유호진은 "시민분들이 배우 차태현이 미션을 수행할 때, `내 것도 잘라달라`고 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았다. 시민분들의 표정이 안 좋았다고 하는데, 갑작스럽고 신기하니깐 그런 것 같다. 방송의 재미를 위해 그러한 장면을 넣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유호진은 “또 시민분들에게 새 돈가스를 제공했음에도, 차태현이 자른 돈가스를 드셨다고 하더라”며 “분위기는 매우 화기애애했다. 외식을 나온 가족분들에게 작은 이벤트가 되고 싶었다”라고 전했다.
유호진은 “그런데 보시는 시청자 분들께서 불편했다면 죄송하다. 이러한 작은 일들이 논란이 되지 않도록 주의하고 신중하게 방송을 만들겠다”라고 사과했다.
앞서 16일 방송된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열대야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멤버들은 서울의 야경 명소 촬영 미션을 수행해야 했다. 차태현은 남산에 위치한 돈가스 집에서 `시민의 돈가스를 30초 내에 15조각으로 썰기` 미션을 받았다.
차태현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고군분투 했고, 이 과정에서 돈가스가 튀기거나 지저분하게 잘렸다. 더욱이 차태현을 바라보는 어린 아이들의 표정이 좋지 않았다.
한편 `해피선데이-1박 2일 시즌3`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5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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