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호 태풍 고니·16호 태풍 앗사니 북상...주간 날씨는?
제15호 태풍 고니와 제16호 태풍 앗사니가 북상 중이다.
16일 기상청에 따르면 15일 오전 3시께 괌 인근에서 발생한 제15호 태풍 고니는 17일 오전 3시 기준 괌 북서쪽 약 350km 해상에 위치해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 태풍은 19일 오후 3시쯤 타이완 타이베이 동남동쪽 약 1130km 부근 해상까지 진입해 21일 무렵에는 타이완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같은 날 오전 3시경 괌 동쪽 해상에서 발생한 제16호 태풍 앗사니는 일본 방향인 서북서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의 예상경로에 따르면 제16호 태풍 앗사니는 22일쯤 일본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제15호 태풍 고니는 우리나라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천연기념물 고니를 뜻한다. 제16호 태풍 앗사니는 태국어로 번개를 의미한다.
한편, 어제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소나기가 쏟아진 후 오늘은 전국이 다시 맑아졌다.
서울과 광주는 32도까지 오르면서 어제보다 1도에서 2도가량 높은 가운데 한낮동안에 무척 더울것으로 보이며 더위에 지치지 않도록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동풍의 영향으로 강원영동은 흐리고 오전 한때 비가 오겠는데요, 비의 양은 5밀리미터 내외로 많지 않다.
오늘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전국에 가끔 구름이 지나갔으며 오후부터는 구름이 옅어지겠고요, 낮동안에는 대체로 맑은 날씨가 유지된다.
낮기온은 춘천과 대전이 32도까지 오르겠고, 전주 32도, 대구 31도로 대부분 지방이 30도를 웃돈다.
이번주 초반까지는 30도를 웃도는 더위가 계속되며 주 후반에는 전국에 비가 내린다. 목요일 남부지방을 시작으로 금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올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