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하반기가 4대 구조개혁 마지막 기회"

입력 2015-08-17 19:34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하반기가 4대 구조개혁의 마지막 기회라는 결연한 자세로 개혁에 `올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최경환 부총리는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확대간부회의에서 "지난 6일 박근혜 대통령 담화를 계기로 4대 개혁, 특히 노동개혁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가 확산되는 분위기"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최 부총리는 "임금피크제를 빠른 속도로 도입해야 한다는 여론이 퍼지고 있는 만큼, 공공기관에서 임금피크제를 강하게 추진해 민간부문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최근 미국 금리인상을 앞두고 중국 증시불안과 위안화 절하 등 대외 리스크가 대두된데 대해서는 "앞으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가능성을 점검하고, 시나리오별 대책을 정교하게 마련해 시장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응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번 위안화 절하로 중국경제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아시아 등 신흥국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면 금융 및 외환시장 변동성이 커져 한국 경제에도 부정적 영향이 올 수 있다"고 경계하면서도 "중장기적으로는 중국의 수출과 실물경기가 개선될 경우 한국의 수출 등에 긍정적인 효과도 가능하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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