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외파생상품 거래정보저장소에 한국거래소 선정

정원우 기자

입력 2015-08-18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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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원회가 장외파생상품 거래정보저장소(TR)로 한국거래소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TR(Trade Repository, 거래정보저장소)은 장외파생상품 거래와 관련된 모든 정보와 위험 등을 관리·분석해 금융당국에 보고하는 역할을 맡게 됩니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장외파생시장 규제 강화를 위한 G20 합의(2009년)의 일환으로 금융위·금감원은 지난해 6월 TR 도입계획을 발표하고 선정작업을 진행해왔습니다.

한국거래소와 예탁결제원이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지만 운용계획의 적정성, 보안·비용 효율성, 보고 편의성 등 평가항목에 따라 한국거래소가 최종 선정됐습니다.

금융위는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TR 구축 기반 마련으로 장외파생상품 거래 투명성과 시장모니터링 강화 효과가 예상된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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