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주식시장이 또 다시 급락하며 투자자들에 충격을 안겼다.
18일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어제보다 6.15%(245.51포인트) 급락한 3,748.89에 장을 마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역(逆)환매조건부채권 발행 방식의 유동성 공급 조치가 나오면서 기준금리 인하 등 추가 부양책이 나오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투자심리가 나빠졌다고 분석했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중국 상하이 지수가 4,000선에 다다르면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는 모양새"라며 "중국 경기에 대한 우려가커지면서 주가가 많이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심리가 개인투자자 중심으로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MSCI 신흥시장 지수는 0.6% 하락하면서 2011년 10월 이래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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