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마감] 中 급락 부담·엇갈린 실적…3대지수 하락

입력 2015-08-19 06:21  

뉴욕증시가 하락 마감했습니다. 중국 주식시장의 또 한번의 급락이 부담으로 작용한 가운데 기업들의 실적은 엇갈렸고, 개선된 주택지표는 호재로 반영되지 못했습니다.

현지시간 18일 다우지수는 전일대비 33.84포인트, 0.19% 내린 1만7511.34에, 나스닥지수는 32.35포인트, 0.64% 밀린 5059.35에 각각 거래를 마쳤습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5.52포인트, 0.26% 하락한 2096.92를 기록했습니다.

중국 주식시장이 또 한번 6% 이상 떨어졌다는 소식은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가 높아지며 인민은행이 또 급격한 위한화 절하에 나설 수도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 속 구리 가격이 6년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소식도 부담이였습니다.

미국의 7월 주택착공건수가 약 8년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는 소식은 지수에 큰 영향을 주지 못했습니다.

종목 가운데 실적이 예상을 밑돈 월마트는 2% 넘게 떨어졌고 실적 호조에 실적 전망까지 높여잡은 홈디포는 3% 이상 뛰었습니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의 높은 투자비용이 부담스럽다는 뱅크오브아메리카 메릴린치의 보고서가 나온 가운데 하락 마감했습니다.

주택관련주는 강세를 이어가면서 톨브라더스는 이틀 연속 신고가 경신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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